유럽의 강한 햇볕으로 우리가 빌립보에서 루디아 기념교회로 이동할때도 역시 이상고온으로 더위와 맞서야했다.
루이아기념교회의 주역, 루디아는 빌립보 시장에서 자줓빛 옷감을 팔고 있던 여인이었고 그 시기에
사도 바울은 제2차 전도여행을 하고 있었다. 사도 바울은 환상을 통해 계시를 받고 아시아로 가려던 계획을 바꿔
마케도니아 지역으로 향하고 있었다. 사도 바울로서는 가슴 설레는 첫 유럽 전도여행이었다.
마케도니아 지역의 첫 관문이자 가장 큰 지역이었던 빌립보에 도착한 바울은 기도하고 설교할 장소를 찾고 있었다.
그때 강변에 모여 있던 한 무리의 여인들에게 설교를 했는데 그 중에 루디아가 끼여 있었다.
바로 위대한 복음 전도자 사도 바울과 빌립보의 자줏빛 옷감 장수인 루디아의 만남이었다.
루디아를 기념하기 위해 1974년 루디아기념교회가 세워졌다.
종종 루디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루디아는 자색 옷감 장사 하는 여인으로 행16:14절에 나온다.
당시 자색 옷감은 금과 동일한 가격일 정도로 고가의 귀한 상품이었다고한다. 루디아가 고향인 두아디라에서 옷감을 가져다가 팔았는데
그 옷감이 대단히 비싼 이유는 자색으로 염색할 수 있는 염료는 에게해 깊은 바다에서 나오는 특별한 조개 외에는 염료로 쓸만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비싼 자주색 옷감을 취급하고 유통하는 일을 한 루디아는 그냥 시장에서 천하게 장사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으며
지금으로 보면 명품브랜드를 취급하던 대단한 여인이었던것 같다. 그런 그녀가 그리스도를 갈망하여 가족 전체가 세례를 받았을뿐만 아니라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을 그녀의 집에서 머무르게 한것으로만 봐도 그녀가 하나님의 계힉과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알 수 있을것 같다.
사도바울
루디아
루디아 기념교회의 입구 부분의 바닥에 그려진 모자이크 그림은 바울이 전도여행의 경로를 모자이크로 표현해놓은 것이다.
중간중간 머물러서 전도한 2차 전도 여행한 곳의 지명들이 표기되어있다.
아시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할때 성령께서 막으셨고 비두니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하니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마게도냐의 환상을 보여주신 하나님. 그 즉시 순종하여 갔더니 그 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하나님의 자녀. 루디아.
그리고 바로 그 빌립보에서부터 역사적인 사건의 흐름을 순례를 통해서 깨닫게 되는것 같다.
루디아는 실상 그 출신지를 말하는 것이고
원 이름은 유오디아가 아니면 순두게였다 고 말하는 학자도 있다(빌4:1).
돔 천장에는 예수님게서 세례 받는 장면등 성화가 그려져있다.
예수님
물고기의 형상으로 조그만 다리를 만들어 놓은 이 곳이 성경에 문밖 강가라고 기록되어 있는 간지테스강이다.
루디아 기념교회와 잔디밭 사이를 두고 자리하고 있는 강인데 강이라는 의미가 맞을런자~조그만 시냇물이었다.
요단강을 떠올리면 되지 않을까?
홈 > 회원사게시판 > 여행후기
